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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 코스코스 보리밭 억새밭 여름꽃이 어우러진 서울하늘공원, 서울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 척! 가는 길 쉽고 주차장도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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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비꽃 코스코스 보리밭 억새밭 여름꽃이 어우러진 서울하늘공원, 서울 가볼만한 곳으로 엄지 척! 가는 길 쉽고 주차장도 넉넉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6.14 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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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공원에 양귀비꽃이 활짝 폈다는 소식을 듣고 석양 무렵 방문해 봤습니다. 

그러나 벌써 양귀비꽃은 많이 졌고, 코스모스가 피어 초가을을 연상시켰습니다. 

하늘공원은 쓰레기 매립장을 생태환경공원으로 바꾼 곳이지요. 

평화공원,노을공원,난지천공원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 공원단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서울 하늘공원에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한 코스모스... 이하 모든 사진은 해질 무렵 태양이 구름에 가려진 후 스마트폰으로 찍은 것이라 해상도가 떨어지니 양해 바랍니다.  

카메라 들고 떠나는 서울 여행 코스 중 빼 놓을 수 없는 곳, 젊은이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 서울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열 손가락에 꼽히는 곳이라서 언제 가도 기분이 상쾌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바람 쐬러 가기 좋은 나들이 명소지요.

요즘 서울을 비롯해 전국의 날씨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적어 대체로 양호한 편이죠. 잠시 높은 생태공원에 올라 한강을 바라보며, 혹은 하늘에 구름이 동동 떠 있는 것을 바라보며 기분전환하기 좋습니다.

서울 하늘공원 가는 길은 매우 쉽습니다. 한강 북쪽의 강변북로 인근이기 때문에 접근도 매우 쉽고 주차장도 넉넉한 편입니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82가 주소이며, 현재는 하늘공원로95입니다.

 

<양귀비꽃과 코스모스가 친한 친구처럼 녹색 초원에서 꽃을 피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거 혹시 독성이 있는 진짜 양귀비 아니야?'라고 의문을 갖습니다. 그러나 양귀비는 진짜와 가짜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마약성분 유무로 구분하는데, 일반적으로 공원이나 강 둔치 따위에 관상용으로 심은 것은 개양귀비입니다. 한국 토종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강하답니다. 무심코 양귀비를 심었다가 법정에 불려갈 수도 있으니 모르면 기르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

 

 

<보리가 누릇누릇 익어갑니다. 고창 청보리밭 분위기와 비슷하나요? 원두막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에게서 여유가 묻어납니다.>

 

<하늘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지그재그식 계단을 따라 공원에 오르면 각종 여름꽃, 야생화, 수생식물 등이 반갑게 눈인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딘가로 여행을 가서, 자신에게 혹은 친구에게 우편엽서나 편지를 써본 적이 있나요? 하늘공원에서도 그게 가능하답니다. 한참이 지난 뒤에 자신에게 받아보는 편지, 느낌이 색다르지 않을까요?>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나무계단과 숲길 주변에 개쉬땅나무 꽃이 하얗게 피어 정겨움을 더합니다.>

 

<하늘공원 숲길. 왼쪽에 보라색 조록싸리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하늘공원의 한강 전망은 그저 시원스럽습니다. 성산대교와 선유도공원, 난지 캠핑장 등이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하늘공원은 서울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명소요, 사진 야경 포인트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시원한 바람 속에 노을과 야경을 감상하고 나서, 요즘 망리단길 맛집 등으로 인기가 높은 망원동 쪽으로 가면 괜찮은 음식점 등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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