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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별들의 축제', 가장 밝게 빛난 스타는 김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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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야구 '별들의 축제', 가장 밝게 빛난 스타는 김재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0 21: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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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동군 9-5로 서군 완파...'연타석포' 정선우 강렬한 인상

[장충=스포츠Q 글 민기홍 박현우·사진 최대성 기자] ‘최고의 별’은 김재두(서울 노원구)였다.

‘한국야구의 미래’ 리틀야구의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재두가 별들의 축제에서 가장 밝게 빛난 주인공이었다.

한국리틀야구연맹은 10일 서울 중구 장충리틀구장에서 리틀야구 올스타전을 개최하고 전국 각지에서 최고의 선수 40명을 모았다. 포지션별로 임의로 나뉜 동군과 서군 양팀 선수들은 활발한 타격전을 벌이며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동군이 9-5로 승리했다.

▲ 리틀야구 올스타전에서 가장 밝게 빛난 별은 김재두였다. 그는 홀로 4타점을 쓸어담으며 동군의 9-5 승리를 견인했다.

기선은 제압한 것은 서군이었다. 정선우(경남 김해시)는 2회초 투런, 3회초 솔로포 등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에 5-0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동군은 3회말 김재두의 투런포 등 5개의 안타를 집중시켜 5-5 균형을 이뤘다.

팽팽하던 승부는 4회 동군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김재두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이상돈(부산 서구)의 1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사이 3회초 등판한 전상원(경남 양산시)이 2이닝을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 서군 선수 20명과 동군 선수 20명이 경기를 앞두고 도열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4타점을 쓸어담은 김재두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전상원이 최우수투수상을, 김성훈(인천 부평구)이 타격상을 수상했다. 패했지만 2홈런을 때려내며 인상깊은 활약을 보인 정선우(경남 김해시)가 홈런상을 받았다.

▲ 3회초 정선우가 연타석 홈런포를 날리고 홈으로 들어오자 서군 선수들 모두가 그라운드로 달려나와 정선우를 맞이하고 있다.

■ 2014 리틀야구 올스타전 전적 <10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 

- 서군 5-9 동군

■ 경기 후 말말말 

<모범 플레이어> "최고 타점 기록 못 새워 아쉬워", "사이드암으로 던지는 것은 임창용 때문"

▲ 왼쪽부터 홈런상을 받은 서군 정선우, 타격상의 동군 김성훈, 최우수투수상 전상원, MVP 김재두.

▲ 김재두(서울 노원구·을지초 6) = 한 경기 최고기록이 5타점인데 오늘 4타점에 그쳐서 아쉽다. 타격감이 좋았다, 어제 에러를 범하는 바람에 오늘 선발 라인업에 못 들어 갈 줄 알았는데 투입해주신 김진후 감독님께 감사하다. 좋아하는 선수는 김주찬이다. 잘 치고 발 빠른 점 이 좋다.

▲ 전상원(경남 양산시·삼성초 6) = 평소 2이닝에 삼진 3개를 잡는 것이 최고인데 오늘은 5개나 잡았다, 컨디션이 좋았다. 솔로홈런을 맞은 것은 정선우가 잘 쳐서 맞은 것이다. 좋아하는 선수는 임창용이다. 내가 사이드암으로 택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 김성훈(인천 부평구·한일초 6) = 2경기 동안 6타수 4안타를 기록해 기쁘다. 타격상을 받은 것은 그동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선수는 잘치고 발도 빠른 민병헌이다. 닮고 싶다.

[장려 플레이어] "키 크는 약을 먹고 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어 좋다"

▲ 왼쪽부터 정준원, 정선우, 김도윤. 셋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친구를 많이 사귀어 좋다"며 웃었다.

▲ 정선우(경남 김해시·관동초 6) = 첫 번째 홈런은 높은 코스를 노렸고 두 번째 홈런은 커브를 노렸다. 잘 먹혀들었다. 맞는 순간 짜릿했다. 외야수로 나서면서 홈런을 치고 있지만 더 욕심이 나는 건 투수다. 류현진같은 투수로 크고 싶다. 아직 키가 작다. 빨리 크기 위해 약을 먹고 있다.

▲ 정준원(경남 거제시·장승포초 6) = 올스타에 뽑힌게 정말 기뻤다. 올스타전이지만 꼭 이기고 싶었는데 패배해서 아쉽긴 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양준혁처럼 야구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싶다.

▲ 김도윤(충남 계룡시·신도초 6) = 대표 선수가 되니까 떨렸다. 잘 하는 선수들과 붙어보니 막상막하고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낀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친구를 많이 사귀어서 좋다. 넓은 수비 범위로 철벽 수비를 하는 강정호나 서건창처럼 되고 싶다.

▲ MVP를 수상한 김재두(왼쪽)가 최우수투수상을 받은 전상원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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