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9:41 (금)
손흥민 부상에 속타는 토트넘 팬들 "쏘니, 프리시즌마저 못 뛴다고?"
상태바
손흥민 부상에 속타는 토트넘 팬들 "쏘니, 프리시즌마저 못 뛴다고?"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6.16 0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타르전 부상으로 최소 4주 회복기간 소요, 프리시즌 불참 가능성 높아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쏘니(손흥민의 애칭)의 부상이라니, 설마 프리시즌마저 못 뛰는 건 아니겠지?“

손흥민(25·토트넘 핫스퍼)의 부상 소식에 소속팀 팬들의 속도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한 마음이 되어 손흥민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우리 팀의 의료 스태프들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 출전할 수 있을 때까지 꼼꼼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카타르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에서 부상을 입어 전반 34분 이근호와 교체됐다. 진단 결과는 오른쪽 전완골부 요골 골절. 한 달 가량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전 윙어 손흥민의 부상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구단 트위터를 통해 “쏘니(손흥민의 애칭)의 부상이라니, 설마 프리시즌마저 못 뛰는 건 아니겠지?(@MattyFrench82)“, “손흥민은 톱 플레이어다. 빠른 회복을 빈다(@40777sa)", ”토트넘은 손흥민이 꼭 필요하다. 얼른 돌아왔으면 좋겠다(@FreeMercato)"며 손흥민의 쾌유를 기원했다.

손흥민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리그 톱클래스 윙어로 발돋움했다. 리그 34경기에 출전 14골 6어시스트를 폭발, 토트넘의 EPL 준우승을 도왔고 아시아인 최초로 한 시즌에 EPL 이달의 선수상을 2차례 수상했다. 손흥민은 컵 대회와 유럽 대회를 포함해 총 21골을 몰아넣으며 1985~1986시즌 차범근(당시 바이어 레버쿠젠)이 기록한 19골을 넘어 역대 유럽파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번 주 중 손흥민의 수술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4주 정도의 회복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 3일부터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하고 중순부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참가, AS로마-파리생제르맹(PSG)-맨체스터 시티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