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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한화이글스 로사리오, 현대 박경완 이후 17년만의 '한경기 4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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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한화이글스 로사리오, 현대 박경완 이후 17년만의 '한경기 4연타석 홈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1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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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가 4연타석 홈런을 폭발했다. KBO 역대 3번째 대기록이다. 한 경기 4연타석 홈런은 2000년 박경완(당시 현대 유니콘스) 이후 17년 만.

로사리오는 16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로사리오는 2회와 5회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자신의 KBO리그 3번째 연타석 홈런. 그리고 팀이 8-10으로 뒤진 6회 1사 1, 3루 찬스에서 로사리오는 4번째 타석에 섰다. 로사리오는 kt 투수 배우열을 맞아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로사리오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았다. 팀이 14-10으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로사리오는 좌측 담장을 빠르게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13호 홈런. 4연타석 홈런의 대기록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4연타석 홈런은 KBO리그 역대 3번째다.

박경완 현 SK 코치가 처음으로 기록했다. 박 코치는 현대에서 뛰던 2000년 5월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4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가 삼성 라이온즈 시절이던 2014년 두 경기에 걸쳐 통산 2호 4연타석 홈런을 때린 바 있다. 따라서 한 경기에서 4연타석 홈런을 날린 건 로사리오가 역대 2번째다. 17년 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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