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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다짐' 윤석민, 친정 KIA 마무리 캠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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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다짐' 윤석민, 친정 KIA 마무리 캠프 합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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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일본 미야자키로 출국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친정팀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린다.

KIA는 11일 윤석민이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마무리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귀국해 휴식을 취했던 윤석민은 12일 KIA 캠프에 합류해 오는 28일까지 KIA 선수단과 함께 내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에서 9년을 뛴 윤석민은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으로 지난 2월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3년간 575만 달러(61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비자 발급 문제로 인해 스프링캠프 합류가 늦어져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 A팀인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며 4승8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피안타율(0.317)과 이닝 당 주자 허용률(1.58)에서 모두 높은 수치를 나타내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선발로 나온 18경기에서 15홈런을 맞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KIA는 2014년 8위에 머무르며 ‘야구 명가’ 타이거즈의 자존심을 구겼다. 지난달 28일 김기태 감독을 사령탑으로 앉히며 새 틀 짜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더해 선진 야구를 경험한 윤석민의 합류가 젊은 투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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