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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변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꽃 활짝 피어, 일출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 양평과 남양주 맛집·카페도 즐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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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변 남양주 물의정원 양귀비꽃 활짝 피어, 일출사진 촬영 장소로 각광! 양평과 남양주 맛집·카페도 즐비해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6.1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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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경기도 남양주 물의정원은 불그죽죽하게 꽃이 만발한 양귀비정원입니다. 서울 근교 여행의 핵심 장소인 북한강 주변에 화사한 구경거리가 생겨 주말 나들이가 한층 풍요로워졌습니다.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앞으로 흐르는 북한강 물줄기는 소중한 자연자산이지요. 이 물이 양평 두물머리에서 남한강과 만나 한강을 이룬 뒤 서울 사람들의 식수원이 되고 있으니까요.

조안면 보건지소와 조안면 체육공원이 있는 북한강로 바로 아래 드넓은 둔치는 물의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산책 명소입니다. 북한강 물이 둔치의 일부로 크게 흘러들어 호수와 같은 지형을 빚었고 그 광경이 수려해 물의정원이라 했군요.

남양주시 물의정원 양귀비가 북한강변의 무성한 활엽수와 함께 양평 중미산 너머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버드나무나 갈대 따위가 어우러진 습지와 넓은 양귀비밭, 잔디밭 등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습니다. 물의정원 주위에 지역별로 물빛길, 물마음길,물향기길 등의 산책로가 닦여 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곳은 강물 바로 옆의 강변산책로입니다.

이곳은 요즘 양귀비천국으로 변해 남양주 가볼만한 곳 중 최고의 명소로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남양주 양귀비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6월 중순에 이르러서야 꽃이 만개했네요. 

 
 

한창 보기 좋습니다. 물의정원 양귀비가 새빨갛게 핀 밭 양쪽으로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닦여 있습니다. 아침마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몰려오는 바람에 이곳은 주중에도 활기가 넘친답니다. 양수리, 세미원,용문사 등 양평 여행 명소나 남양주 카페와 맛집 등에 놀러갈 때 물의 정원에 들르면 감동이 배가될 것입니다.

양귀비 꽃밭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벌을 자극하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에 물의정원 일출 사진 등 멋진 이미지가 많이 올라오고 있지요? 강 동쪽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광경을 찍으려면 새벽 4시반 정도에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정원 연꽃군락지에는 아직 연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매년 이맘때 남양주 여행이나 양평 여행에는 연꽃감상이 빠지지 않는데, 연꽃이 피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의 연꽃도 개화시기가 아직 되지 않았습니다.

물의정원 산책로

물의정원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지만 공간이 그리 넉넉지는 않습니다. 물의정원 가는 길은 대중교통도 편리합니다. 경의중앙선 운길산역이 지척에 있습니다.

물의정원 맛집으로는 죽여주는 동치미국수, 아띠 유기농 불고기쌈밥정식, 멧돌집순두부 등이 있고, 강을 따라 조금 더 올라가면 들꽃카페,커피앤된장 등 강물이 보이는 전망좋은 식당과 카페가 있습니다. 능내리 다산유적지 부근과 양수리에도 맛좋은 식당들이 많습니다.

남양주 자연나들이 명소로는,축령산 자연휴양림, 광릉의 국립수목원, 석화촌, 산들소리 수목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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