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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황의조 8G 만에 골' 성남FC, 부산 꺾고 7G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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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황의조 8G 만에 골' 성남FC, 부산 꺾고 7G 무패행진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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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개막 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각 팀들의 경계 대상 1호였던 성남FC가 본격적으로 승리 본능을 보이고 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 2무로 패배를 잊은지 오래다.

성남은 1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황의조의 활약 속에 2-1 승리를 거뒀다.

▲ 성남FC 황의조가 19일 부산 아이파크와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7라운드 방문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팬들을 향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성남은 6승 5무 6패(승점23)를 기록, 안양FC(6승 4무 7패, 승점 22)를 제치고 단독 5위로 떠올랐다. 3위 부천FC(8승 2무 7패, 승점 26)과 승점 차를 3으로 좁히며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부산은 연속 경기 무패행진을 6경기(3승 3무)에서 마감했다. 9승 5무 3패(승점 32)로 2위다.

전반 이른 시간에 성남의 선제골이 나왔다. 전반 11분 이후권이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7분 뒤인 전반 18분 골키퍼 김동준이 걷어낸 공을 부산 최승인이 마무리해 승부는 원점이 됐다.

후반 3분 황의조가 침착한 마무리로 승부를 갈랐다. 이지민의 전방 침투패스를 부산 수비가 깔끔하게 걷어내지 못했고 황의조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빈공간으로 가볍게 밀어넣었다. 황의조는 지난 4월 29일 안산 그리너스전 이후 8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후반 추가시간 수비수 오르슐리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부천은 홈에서 안양을 6-2로 대파했다. 진창수와 바그닝요가 나란히 2골씩을 넣은 부천은 경기를 치르지 않은 아산 무궁화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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