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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이천대교 비켜' 현대제철, 라이벌도 잡고 9G 연속무패 파죽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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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이천대교 비켜' 현대제철, 라이벌도 잡고 9G 연속무패 파죽지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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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인천 현대제철의 적수는 없었다. WK리그(여자프로축구)에서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현대제철은 19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이천 대교와 2017 IBK 기업은행 WK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3-1으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8승 2무 1패(승점 26)로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화천KSPO(5승 4무 2패, 승점 19)와 승점 차를 7까지 벌렸다. 반면 대교는 5승 1무 5패(승점 16)으로 5위에 머물렀다.

WK리그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팀들 간 경기여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두 팀은 2009년 리그 출범 이후 한 시즌을 제외하고는 우승을 양분했다. 대교는 2012년까지 3차례 우승하며 웃었지만 이후에는 현대제철에 완벽히 밀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3년 이후 3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전반 17분 비야가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비야는 8번째 골을 기록, 6골의 박은선(이천대교), 노소미(서울시청) 리그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후반 15분에는 장슬기가 추가골을 넣으며 이천대교의 기세를 꺾었다. 골키퍼와 수비수의 호흡이 맞지 않아 후반 27분 썬데이에게 허무하게 골을 내줬지만 7분 뒤 박희영이 쐐기골을 작렬, 승리를 지켰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 대교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구미 스포츠토토와 방문경기에서 최유정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보은 상무는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자책골로 허무하게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무승부를 거뒀다. 경주 한수원은 화천KSPO와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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