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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쌈 마이웨이' 김지원, '태양의 후예' 성공 부담감 완벽히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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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쌈 마이웨이' 김지원, '태양의 후예' 성공 부담감 완벽히 지웠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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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일부 배우들은 전작이 큰 성공을 거두면 차기작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곤 한다. 이는 배우 김지원에게도 해당되는 얘기가 될 수 있다. 그의 전작인 ‘태양의 후예’가 김지원의 데뷔 이래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 때문이다.

‘태양의 후예’의 성공은 김지원의 차기작에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유가 됐다. 이후 그가 차기작으로 ‘쌈 마이웨이’를 선택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대중은 김지원이 새로운 작품에 보여줄 모습에 기대를 모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김지원, 박서준 [사진 =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화면 캡처]

현재 김지원이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CP 문준하·제작 전산 김희열·연출 이나정 김동휘·PD 윤재혁 이주호·극본 임상춘)가 반환점을 돌았다. 드라마가 중반부에 들어서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물론, 배우 김지원을 향한 좋은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다.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에서 최애라 역을 맡아 고동만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서준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극 중 밝고 쾌활한 성격의 최애라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는 김지원은 박서준과의 남다른 케미스트리까지 자아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김지원은 ‘쌈 마이웨이’를 통해 전작인 ‘태양의 후예’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 역할을 맡았던 김지원은 당시 군인 캐릭터와 어울리는 반듯하고 터프한 매력을 보여줬다.

반면 ‘쌈 마이웨이’에서는 발랄하면서도 명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전작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여성스러운 면모도 드러내고 있다. ‘쌈 마이웨이’에서는 ‘태양의 후예’에선 쉽게 볼 수 없던 김지원의 애교 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김지원의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현실적인 소재들과 유쾌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쌈 마이웨이’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마가 좋은 평가를 받는 것과 더불어 김지원 또한 맡은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작인 ‘태양의 후예’ 속 이미지를 지우는데 성공했다. ‘태양의 후예’에 이어 ‘쌈 마이웨이’까지 연달아 좋은 성적을 거둔 김지원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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