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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효과? 김종현·황민현의 뉴이스트, 플레디스 걸그룹인 프리스틴과 다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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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프로듀스101 시즌2' 효과? 김종현·황민현의 뉴이스트, 플레디스 걸그룹인 프리스틴과 다른 점?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6.2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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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플레디스의 '빅 픽쳐'가 성공한걸까? 비록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1위 안에 든 뉴이스트 출신 플레디스 연습생은 황민현 밖에 없지만 그룹 뉴이스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프로듀스101 시즌2' 방송 전부터 뉴이스트 출신 황민현, 김종현, 강동호, 최민기의 출연은 화제를 모았다.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미 데뷔한 멤버들이 그룹 탈퇴 후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는 게 합당한가 하는 문제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한 김종현, 최민기, 강동호, 황민현과 비출연 멤버 아론으로 구성된 뉴이스트 [사진 = 플레디스 제공]

그러나 뉴이스트는 소속사의 관리 부재, 좋지 않은 타이밍 등으로 '히트하지 못한 아이돌'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었다. 연습생들 만큼 절박한 뉴이스트 출신 연습생들의 마음에 국민 프로듀서들도 응답했다. 플레디스 출신 연습생 4인방은 모두가 최종 20인 안에 드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생종한 뉴이스트 출신 연습생은 황민현이 전부다.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던 김종현은 탈락으로 '이변'을 맛봤다. 그러나 뉴이스트의 제 2막은 이제 시작된 듯 하다. 음원차트 역주행, 팬들의 뜨거운 관심 등 '프로듀스101 시즌2' 데뷔그룹 워너원 못지 않은 인기다.

플레디스는 '프로듀스101 시즌1' 당시 플레디스의 새로운 걸그룹 데뷔조였던 플레디스 걸즈 연습생들을 대거 출연시켰다. 당시 임나영과 주결경은 '프로듀스101 시즌2' 11위 안에 들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정은우, 강예빈, 박시연 등이 인기 연습생으로 '프로듀스101'에서 활약했지만 탈락의 아픔을 맛봐야 했다.

'프로듀스101 시즌1' 인기 멤버들과 아이오아이 임나영, 주결경으로 구성된 프리스틴 [사진 = 스포츠Q DB]

플레디스는 '프로듀스101 시즌1' 당시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유지했다. 아이오아이 활동 멤버들은 아이오아이 활동에 전념시키면서 떨어진 나머지 연습생들로 데뷔 준비중인 '플레디스 걸즈'(가칭)을 만들었다. 소극장 공연을 통해 팬덤을 형성했고 아이오아이의 활동이 끝나길 기다려 2017년 3월 프리스틴으로 데뷔했다.

주결경, 임나영 외에도 '프로듀스101'에서 인기를 얻은 멤버들이 플레디스 걸즈에 포진되어있었기에 가능한 '전략'이었다.

'프로듀스101 시즌2'의 뉴이스트는 사뭇 다르다. 우선 워너원의 동시활동 금지 계약이 있다. 황민현은 뉴이스트와 워너원 활동을 동시에 할 수 없기에 플레디스는 뉴이스트 4인 컴백을 준비중이다. 플레디스 걸즈가 임나영, 주결경을 제외하고 활동했던 것과 닮아있지만 플레디스 걸즈는 '프리 데뷔조'였기 때문에 이미 데뷔한 뉴이스트와는 사정이 다르다.

프리스틴은 현재 신인 걸그룹 중 눈에 띄는 걸그룹이다. 플레디스 걸즈와 아이오아이의 임나영, 주결경을 따로 운용했던 플레디스의 방식이 이번 뉴이스트에게도 통할까? '프로듀스101 시즌2'로 인한 뉴이스트의 '역주행' 인기에 소속사 플레디스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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