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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도넛사건 인성문제 최악 vs '현존 최고 여성 팝스타' 엇갈리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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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도넛사건 인성문제 최악 vs '현존 최고 여성 팝스타' 엇갈리는 반응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6.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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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팝 시장에서 최고의 여성 가수로 자리매김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내한공연을 확정했다. 현역 최고의 여가수가 내한한다는 사실에 국내 팝 음악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인성논란의 중심에 선 아리아나 그란데의 이번 공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도 존재한다.

현대카드 측은 20일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는 8월 15일 오후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컬쳐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을 통해 데뷔한 이후 영화 드라마, 가수 다방면의 일을 해온 만능엔터테이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3년 내놓은 데뷔 앨범 유어스 트룰리(YOURS TRUIY)가 빌보드 앨범 순위 1위를 기록해 제2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신인상을 받는 기록도 남겼다.

아리아나 그란데 내한 공연 포스터 [사진=현대카드 제공]

이후에도 그는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 공개한 두 번째 앨범 '마이 에브리싱'은 수록곡 중 무려 4곡이 빌보드 싱글차트 톱10에 들어가며 팝스타로서 인기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지난해에는 3집 데인저러스 우먼을 선공개하면서 아이튠스 1위 미국 라디오 에어 플레이 1위 역시 차지했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5월 22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콘서트를 한 직후 공연장에서 폭발물이 터져 22명이 숨지는 참사를 겪으며 이후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자선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아리아나 그란데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팝스타 중 한 명이자 이슈메이커로 자리했다. 국내 팝 음악 팬들에게 아리아나 그란데의 내한 공연은 소중한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그의 공연에 대한 반대 견해를 보인 음악팬들도 존재한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인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도넛 사건 때문이다. 앞서 2015년 아리아나 그란데는 도넛 가게에서 자신이 주문한 도넛이 따뜻하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 도넛에 침을 뱉는 행위를 저질렀다. 특히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에 대한 증오의 표현까지 남겼다.

이에 대해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의 삐뚤어진 식문화를 비판했다"는 이해가 가지 않는 해명을 하면서 인성 논란을 더욱 부추겼다. 이 때문에 그의 공연이 매진될지는 미지수다. 그의 공연은 각종 포털이나 게시판 이슈를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성 논란 역시 함께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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