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쌈 마이웨이’에서 미스터리한 인물로 등장하는 진희경의 정체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진희경의 ‘가나코 황’은 정체가 뭘까?

진희경은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CP 문준하·제작 전산 김희열·연출 이나정 김동휘·PD 윤재혁 이주호·극본 임상춘)에서 나이, 출신을 추정할 수 없는 인물 황복희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극 중 그의 본명은 황복희이지만, 진희경은 ‘가나코 황’이라 불리고 있다. 

‘쌈 마이웨이’ 공식 홈페이지 속 진희경의 인물설명에 따르면, 그는 ‘옥수동 최대 미스터리 여인’이다. 그만큼 진희경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여주인공인 김지원(최애라 역)이 곤경에 처할 때에는 어김없이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진희경이 ‘쌈 마이웨이’에서 하는 역할은 특별할 게 없다. 그러나 진희경은 김지원의 곁에서 그의 상황을 지켜보거나, 김지원에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뒤에서 몰래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진희경은 앞서 김지원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남몰래 결제를 해주고 갔다. 또 김지원이 백화점에서 한 손님으로부터 ‘갑질’을 당하고 있을 땐 남다른 부력으로 도움을 줬다. 이외에도 진희경은 박서준(고동만 역)의 체육관 부지를 사들이기도 했다. 

이런 상황들을 종합해봤을 때 진희경은 돈이 많은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외에는 그에 대한 정체를 추정할 만한 별다른 단서들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김지원의 친모는 사망한 것으로 설정돼있다. 따라서 진희경이 김지원의 친모가 아니라면, 그의 친한 친구일 가능성도 엿보이고 있다. 

그러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희경이 김지원의 친모일 거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만약 진희경이 김지원의 친모가 맞는다면, 앞으로 ‘쌈 마이웨이’에서는 그의 사연을 조금씩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진희경이 어떤 사연으로 황복희에서 가나코 황으로 살아가는 것인지, 또 그가 과연 김지원의 친모가 맞을지, 드라마의 향후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트윗하기

김윤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