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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부상' 아오르꺼러 근황은? "우연히 발생한 사고…명현만과 로드FC 재대결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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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소 부상' 아오르꺼러 근황은? "우연히 발생한 사고…명현만과 로드FC 재대결 원해"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1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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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 경기는 사고였다. 다시 케이지로 돌아가 명현만과 싸우고 싶다.”

로드FC 경기 도중 킥에 급소를 맞는 부상을 당한 뒤 중국으로 돌아간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XINDU MARTIAL ARTS CLUB)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로드FC를 통해 “중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회복하고 있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 불의의 부상을 당한 뒤 중국으로 돌아간 아오르꺼러가 근황을 전했다. [사진=로드FC 제공]

이어 “지난 경기는 우연히 발생한 사고였다. 회복 후에 로드FC 케이지로 돌아가 명현만과 꼭 다시 싸우고 싶다”면서 재대결 의사를 밝혔다.

아오르꺼러가 부상을 당한 건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명현만(32‧팀 강남/압구정짐)과 로드FC 039 맞대결이었다. 당시 1라운드 초반 비고의성 로블로로 인해 급소에 부상을 입었다. 심판진은 닥터체크를 통해 경기가 진행될 수 없다고 판단,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를 중단했다.

아오르꺼러의 부상은 국내외에서 굉장한 이슈를 끌었다. 경기 이틀 후에도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에 그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블리처 리포트 등 해외 언론들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경기 종료 직후와 이튿날 두 차례에 걸친 검진 끝에 특이 소견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아오르꺼러는 고국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12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과거 김재훈과 로드FC 대결에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지만 국내 격투기 팬들은 아오르꺼러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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