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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향한 엇갈린 반응? 바르셀로나 '실망'-도르트문트·샬케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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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향한 엇갈린 반응? 바르셀로나 '실망'-도르트문트·샬케 '기대만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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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19)의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샬케04까지 영입 의사를 나타내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와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승우는 내년 1월이면 만 20세가 된다. 후베닐A에서는 더 이상 뛸 수 없다. 바르셀로나 B와 정식 프로 계약을 맺거나 타 팀으로 이적을 해야 하는 상황.

이 가운데 이적설이 나왔다. 분데스리가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강력한 대항마인 도르트문트가 이승우를 원한다는 것.

▲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도르트문트에 이어 샬케04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프로 계약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18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아시아의 보석’ 이승우를 원하고 있다”며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쳤다. 훌륭한 기술과 잠재력 등이 스카우트의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전통의 팀 샬케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1일 “샬케는 도르트문트에 이어 이승우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는 팀”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충격적인 소식도 함께 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 전과 같은 느낌을 이승우에게서 찾지 못했다”며 “이승우를 원하는 클럽들이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그에게 (B팀) 승격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카를레스 알레냐, 마르크 쿠쿠렐라가 프로(B팀)로 승격한 것과 달리 이승우 측에는 그런 제안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의아함을 자아내는 소식이다. 이승우 측은 오는 26일 출국해 바르셀로나와 B팀 승격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기 때문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후베닐A의 다른 선수들은 B팀 승격에 대해 구단과 면담을 나눴지만 20세 이하 월드컵(U-20)을 치르고 한국에 머물고 있는 이승우는 아직 구단과 대화할 기회가 없었다.

도르트문트와 샬케를 포함해 복수의 클럽이 이승우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가 직접 바르셀로나와 대화를 나눠봐야 거취에 대한 방향을 정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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