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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싱글 와이프' 전혜진·이천희 부부,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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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싱글 와이프' 전혜진·이천희 부부, '다시' 볼 수 있을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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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최근 부부를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눈에 많이 띄고 있다. SBS에서도 부부를 주인공으로 한 관찰 예능을 선보였다. 지난 5월 종영한 ‘웃찾사 레전드매치’의 빈자리를 채우게 된 ‘싱글와이프’다.

SBS 예능 ‘싱글와이프’(연출 장석진·작가 권경현 유은혜 윤알음 최온유 김민지 임이랑 전지영)가 21일 오후 첫 방송됐다. ‘싱글 와이프’는 남편들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콘셉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명수와 이유리가 진행자로서 모습을 드러냈고,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는 김창렬, 남희석, 서현철, 이천희 그리고 그의 아내들인 장채희, 이경민, 정재은, 전혜진이 등장했다. 

SBS 예능 ‘싱글와이프’ 이천희, 전혜진 [사진 = SBS 예능 ‘싱글와이프’ 화면 캡처]

‘싱글 와이프’에서는 장채희, 이경민, 정재은, 전혜진이 일상을 벗어나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장면을 공개했다. 육아와 일상에 지친 아내들이 혼자 혹은 지인들과 함께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싱글 와이프’외에도 최근에는 ‘졸혼수업’, ‘별거가 별거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과 같이, 실제 부부들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돋보이고 있다. 

그러나 비슷한 콘셉트의 프로그램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싱글 와이프’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일부 방송에서는 각자의 일상을 즐기면서도 서로를 도발하는 부부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 것과 달리 ‘싱글 와이프’에서는 남편들이 아내들의 ‘일탈’을 존중해주는 모습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아내와 남편의 입장을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싱글 와이프’에서는 아내들의 ‘낭만일탈’이라는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도 잘 표현됐다. 

기존 ‘싱글 와이프’가 방송되던 시간에 전파를 탔던 ‘웃찾사 레전드매치’는 지난달 조용히 막을 내렸다. 현재 MBC에서 방송되고 있는 ‘황금어장 라디오스타’가 수요심야예능의 강자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정규 편성의 기대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는 ‘싱글 와이프’가 새로운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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