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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만에 또 홈런, 오승환은 1실점 16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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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G만에 또 홈런, 오승환은 1실점 16세이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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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의 홈런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3경기 만에 또 대형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이로써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홈런을 11개로 늘림과 동시에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대포를 쏘아올린 추신수는 6월에만 4홈런을 집중시키고 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5에서 0.270으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 비아지니로부터 볼넷을 골랐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홈런은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0-7로 뒤진 3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0에서 비아지니의 3구를 통타, 중월 투런 홈런(비거리 132m)으로 연결했다. 시즌 11호.

5회 또 하나의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3-7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기습 번트로 내야 안타를 때렸다. 허나 이번에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진 못했다.

6회 돌아온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볼넷을 골라냈다. 이날 4번째 출루.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잔루로 남고 말았다.

텍사스는 토론토에 5-7로 졌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은 1실점을 기록했지만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방문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의 7-6 승리를 지킨 오승환은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3.38에서 3.55로 올라갔다.

팀이 7-5로 앞선 연장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타자 앤드류 크냅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대니얼 나바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1사 2루. 여기서 오승환은 캠 퍼킨스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하지만 하위 켄드릭을 2루 땅볼, 애런 알테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팀 승리를 지켰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선발 출장한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3로 떨어졌다.

볼티모어는 1-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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