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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차량 돌진 추락, 8명 중경상 악몽 '운전미숙'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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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차량 돌진 추락, 8명 중경상 악몽 '운전미숙' 탓?
  • 정성규 기자
  • 승인 2017.06.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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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정성규 기자] 병원으로 돌진한 차량이 지하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8명이 중경상을 당했다.

22일 오후 2시54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백병원에서 그랜져 승용차가 병원 건물로 돌진하더니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50·여)씨와 A씨의 아들 B(9)군이 경상을 입었다. 또 사고 차량이 지하 1층 계단으로 추락하는 과정에서 C(48)씨의 다리가 골절되는 등 시민 6명이 중경상을 입고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추락 사고는 A씨가 몰던 승용차가 회전교차로를 도는 과정에서  차량 뒷범퍼를 1차로 충격한 뒤 지하1층 계단으로 곤두박질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인해 추락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량 돌진사고는 순간적인 실수가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에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지난 2월에는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기계식 주차장에서 승용차가 지하 12m 아래로 떨어져 차 안에 있던 60대 남성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지난해 7월에는 50대 여성 운전자가 타고 있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했다가 가까스로 구조됐다.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트랙스 승용차가 갑자기 바다로 돌진해 추락했다고 관광객이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성산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성산안전센터 대원은 신고를 받은 즉시 바닷속으로 들어가 망치로 뒷문을 깨 10여분 만에 운전자를 구조했다.

2013년 7월에는 병원에서 차량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 주차빌딩 4층에서 차량이 반대편 차량을 피하려다 12m 아래 화단으로 추락했다. 이 병원 전공의 수련의인 운전자는 목과 허리를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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