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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문재인·박근혜의 '이름값' 비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제임스 테일러 사이의 특별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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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문재인·박근혜의 '이름값' 비교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와 제임스 테일러 사이의 특별한 사연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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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뉴스룸’의 손석희 앵커가 ‘이름’을 통해 국내 정치계의 상황을 얘기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손석희 앵커의 앵커브리핑이 진행됐다.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 = 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희 앵커가 지난 2011년에 있었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공연을 소개했다. 당시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는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테일러(James Vernon Taylor)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성이 같다는 것이었다. 손석희 앵커의 말에 따르면, 제임스 테일러를 좋아하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어머니가, 딸아이의 이름에 제임스 테일러의 성씨를 넣었다. 

손석희 앵커는 이와 같은 경우로 배우 오드리 토투(Audrey Tautou)의 경우를 설명했다. 오드리 토투의 이름 또한 오드리 햅번(Audrey Hepburn)을 좋아했던 토투의 부모가 ‘오드리’란 성씨를 넣어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국내 정치계 상황으로 넘어왔다. 그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이름인 ‘희정’에 대해 “전직 대통령을 좋아하던 부친이 ‘희정’이라 불렀다고 한다”며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름에 얽힌 사연들을 얘기하며 “이름을 지은 사람의 소망이 있는 것이고, 그 소망대로 인생이 흘러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석희 앵커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에 얽힌 시민들의 사연을 비교했다. 

올해 5월에는 한 매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동명이인의 시민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시민은 “나중에 제 아이에게 ‘엄마랑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국민들과 한 약속을 정말 잘 지켰어’ 자랑스레 얘기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달한 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이름값을 해달라는 요구는 오랫동안 묵직하게 기억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석희 앵커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름이 같아 개명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뉴스 보도를 재조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각자의 이름값을 잘하고 있는지 덕분에 다시 돌아보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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