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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시거-그랜달 빠졌다, '19홈런' 메츠 브루스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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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중계] 시거-그랜달 빠졌다, '19홈런' 메츠 브루스 막아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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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시즌 4승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30·LA 다저스)에게 아쉬운 소식이 있다. 주전 유격수와 포수 코리 시거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류현진은 잠시 후인 23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2017 메이저리그(MLB) 4승 사냥에 나선다. 장소는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이다.

류현진의 공을 받을 파트너가 그랜달이 아니라 오스틴 반스인 점은 우려스럽다.

류현진은 올 시즌 반스와 3경기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17이닝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했다. 그랜달 출장 시 9경기 45이닝 평균자책점 3.40과 견주면 부진이 도드라진다.

타율 0.294(262타수 77안타) 12홈런 38타점 출루율 0.400의 시거가 휴식 차원에서 제외된 점도 아프다. 이틀 전 메츠를 상대로 3연타석 홈런 포함 4안타 6타점을 작렬한 시거다.

대신 크리스 테일러가 유격수이자 2번 타자로 선발 출격한다. 타율 0.289(187타수 54안타) 9홈런 32타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는 있지만 시거보다는 장타력이 떨어진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5다.

메츠를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현진은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통산 메츠전 3경기에서 20이닝 2승 평균자책점 1.80으로 강했다. 탈삼진도 이닝 당 하나인 20개를 솎아냈다.

나흘 휴식을 넘어서야 한다. 류현진은 올 시즌 4일 쉬고 마운드에 올랐을 때 2경기 13이닝 2패 평균자책점 5.54로 다소 지친 기색을 보였다. 속구 구속이 떨어질 경우 난타당할 수 있다.

경계 1순위는 4번 타자 우익수로 출격하는 19홈런의 제이 브루스다. 류현진 상대 전적이 6타수 3안타 2홈런이다. 2번 타자 3루수 윌머 플로레스도 3타수 2안타로 류현진을 괴롭혔다.

어깨 부상 직전 해인 2014시즌 류현진은 선발 26경기 152이닝 동안 8홈런을 줬지만 올해는 12경기(선발 11경기) 62이닝에 12홈런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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