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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연승'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도 눈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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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4연승'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도 눈앞이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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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연타석포-러프 그랜드슬램, 윤성환 5승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t 위즈를 제치고 꼴찌에서 탈출한 9위 삼성 라이온즈가 이젠 8위 한화 이글스마저 추월하려 한다. 4연승, 한화와 승차는 1.5경기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 다린 러프의 그랜드 슬램을 앞세워 한화를 8-2로 가볍게 눌렀다.

▲ 이승엽이 987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작렬한 삼성이 한화를 이틀 연속 물리쳤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투타 밸런스가 이보다 더 조화로울 수 없었다. 주초 배우 서지혜와 열애설로 인지도를 끌어 올린 선발 윤성환은 7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5승(5패)을 챙겼다.

러프는 2-1로 앞선 3회말 1사 만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쏘았고 이승엽은 2회와 3회 연속 솔로포를 날려 2014년 10월 1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87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작성했다.

한화는 2회초 김태균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지만 선발 이태양이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7실점으로 무너지는 바람에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원정팀 LG 트윈스가 양석환의 쐐기 만루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8-2로 제압했다. 3연패 탈출, 5위 사수다.

양석환은 1-1이던 3회초 1사 3루 깨끗한 좌전 적시타를 때려 팀에 리드를 안기더니 4-1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에선 하영민을 상대로 좌중월 그랜드 슬램을 작렬하는 수훈을 세웠다. 5타점 활약.

5회말 1사 1,2루에 마운드에 오른 베테랑 계투 이동현은 1⅔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지난해 8월 21일 KIA전 이후 307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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