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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포르투갈 호날두 스타팅, 뉴질랜드라고 방심할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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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포르투갈 호날두 스타팅, 뉴질랜드라고 방심할쏘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2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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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방심은 없다. 포르투갈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최약체 뉴질랜드를 상대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한다.

포르투갈은 2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상페테르부르크 스타디온 크레스토프스키에서 열리는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A조 3차전 스타팅 명단에 호날두를 포함시켰다.

당초 예상은 호날두의 벤치 대기였다. 1승 1무(승점 3)로 A조 2위인 포르투갈이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호날두가 나설 필요가 없어 보였다.

더군다나 오세아니아 대표 뉴질랜드가 워낙 약체(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5위)라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FIFA 랭킹 9위)이 2진을 내세워도 무리가 없으리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페르난두 산토스 포르투갈 감독은 행여나 모를 사태에 대비, 호날두는 물론 페페, 안드레 실바, 히카르두 콰레스마 등 정예 멤버를 대거 선발로 선택했다.

호날두는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의 독보적인 스타다. B조의 독일이 메수트 외질, 토마스 뮐러, 마누엘 노이어, 토니 크로스 등 스타들을 제외하는 바람에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이름값에 걸맞게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수확했다. 멕시코와 1차전에서 콰레스마의 골을 돕더니 개최국 러시아와 2차전에서는 직접 골을 터뜨렸다.

컨페더레이션스컵에는 대륙별 챔피언 6개 팀, 월드컵 우승팀, 개최국까지 8개국이 참가했다. 조별리그 A조 1위는 B조 2위와, B조 1위는 A조 2위와 각각 준결승을 치른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알렉시스 산체스의 칠레가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1.5군을 내세운 독일, 북중미의 다크호스 멕시코, 개최국 러시아 등 3국의 전력이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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