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2:43 (수)
[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김기동 목사의 진실? 인천 초등생 살인범 영향으로 시청률 소폭 상승
상태바
[TV풍향계] '그것이 알고싶다', 김기동 목사의 진실? 인천 초등생 살인범 영향으로 시청률 소폭 상승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25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앞서 인천 초등생 살인범 사건을 다루며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귀신 쫓는 목사 편 시청률이 상승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가 9.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5%P 상승한 수치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귀신 쫓는 목사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울 성락교회 원로감독 김기동 목사의 이야기로, 그에게 성추문 기록 파일이 발견됐다는 것이다. 그 문서에는 성직자부터 미성년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름과 당시 상황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김기동 목사의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천 여아 살해사건을 다루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사진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측은 교회 사람들을 만나 추적에 나섰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극과 극의 반응을 나타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과연 김기동 목사의 지지자들의 말처럼 비밀파일은 단순한 유언비어일 뿐일까?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인천 초등생 살인범 김양과 공범 박모 양을 집중 조명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며 한 주 동안 각종 포털사이트를 뜨겁게 달궜다. 인천 초등생 살인범은 10대 여고생이라는 점과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만난 공범 박양이  존재했다는 부분은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현재 각종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인천 초등생 살인범의 소식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공판에서는 김 양은 공범인 박양이 살해를 지시했다고 진술해 관심을 모았다. 즉, 김 양의 말에 따르면 공범 박양이 아이를 죽이고 시체 일부를 가져 오라고 지시했다는 것으로 김 양이 주장했던 말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피해자 부모 입장에서는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증언이 아닐 수 없다. 

인천 초등생 살해사건 덕분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가 10%대 시청률을 고지에 두고 있다. 사회, 종교부터 정치, 미제사건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그것이 알고 싶다’는 대표적인 시사교양 프로그램으로 꼽히고 있다. 과연 ‘그것이 알고 싶다’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