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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G 연속 출루' 추신수 타점까지, 오승환-김현수는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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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G 연속 출루' 추신수 타점까지, 오승환-김현수는 휴식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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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트레인’으로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18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가고 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58에서 0.256(234타수 60안타)로 소폭 하락했지만 시즌 36번째 타점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1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 가운데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경기도 11차례나 나왔다.

앞선 4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고개를 떨궜다. 1회초 무사 1루에서는 양키스 선발 루이스 세사의 시속 156㎞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풀카운트에서 체인지업에 다시 방망이를 헛돌렸다.

5회 1사 1루에서는 직선타,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바뀐 투수 타일러 웹의 3구를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마지막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가 나왔다. 팀이 5-1로 앞선 9회초 2사 1,2루에서 타일러 클리퍼드의 6구 시속 150㎞ 속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 때는 홈까지 파고들었다.

추신수의 출루본능은 6월 들어 폭발하고 있다. 타율은 0.254(71타수 18안타)에 그치고 있지만 출루율은 무려 0.404에 달한다. 시즌 출루율도 0.380까지 끌어올렸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경기에서 결장했다. 크리스 데이비스의 부상 연쇄효과로 최근 8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고 시즌 타율도 0.255에서 0.244(102타수 25안타)까지 하락했고 이날은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을 응원했다.

김현수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볼티모어는 3홈런 포함, 11안타를 날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8-3으로 이겼다. 김현수 대신 좌익수로 나선 조이 리카드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서 등판하지 않았다. 전날 결승 홈런을 내줬던 오승환은 팀이 경기 초반부터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끌려가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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