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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여전히 접전' 나눔 김태균-나지완, 드림 최주환-조동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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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 '여전히 접전' 나눔 김태균-나지완, 드림 최주환-조동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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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점입가경이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투표 격전지의 경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김태균(한화 이글스)과 나지완(KIA 타이거즈). 최주환(두산 베어스)과 조동찬(삼성 라이온즈). 이들의 올스타 투표 레이스가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KBO는 26일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했다. 최대 격전지는 2차 때와 마찬가지로 김태균, 나지완이 다투는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과 최주환, 조동찬이 나란히 위치한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이다.

▲ 나지완(왼쪽)과 김태균. [사진=스포츠Q DB]

특히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1위 김태균이 64만6650표로 61만6489표의 나지완에 3만161표차로 앞서 있으며, 전 부문을 통틀어 가장 적은 표차를 보이고 있다. 팬심이 조금만 쏠려도 1~2위가 바뀔 수 있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비교해 봤을 때는 김태균이 나지완에 조금 앞서 있다. 올해 가공할 출루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균은 타율 5위(0.350), 타점 11위(48개), OPS(출루율+장타율) 9위(0.957)를 달리고 있다. 나지완은 타율 25위(0.305), 타점 13위(46개), OPS 14위(0.916)로 김태균에 약간 뒤처져있다.

드림 올스타 2루수 부문에서 최주환과 조동찬의 경쟁도 여전히 치열하다.

이번 3차 중간집계에서 최주환은 58만5442표로 1위 자리를 지켰고, 2위 조동찬은 54만9463표를 획득했다. 2차 중간집계 당시 748표차에서 3만5979표차로 벌어지기는 했지만, 생애 첫 베스트 선정을 노리는 최주환은 아직 1위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주전 자리를 꿰찬 최주환은 타율 12위(0.332), 출루율 15위(0.399), 득점권타율 14위(0.359)를 달리고 있다. 조동찬은 올해 65경기에서 타율 0.292 7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조동찬은 2006년 이후 무려 11년 만에 생애 2번째 베스트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2017년 올스타전은 다음달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삼성, 롯데, 두산, SK, kt의 드림 올스타와 KIA, 한화, 넥센, LG, NC의 나눔 올스타가 맞붙는다.

올스타전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70%대 30%의 비율로 환산해 합산하며, 그 결과는 다음달 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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