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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계' BJ펜 5연패 수렁, 이대로 옥타곤 떠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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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한국계' BJ펜 5연패 수렁, 이대로 옥타곤 떠나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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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벌써 5연패다. 한국계 파이터로 잘 알려진 BJ. 펜(38‧미국)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BJ. 펜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파이트 나이트 112 페더급 경기에서 독일의 데니스 시버(38)에게 0-2(28-28 27-29 28-29)로 판정패 했다.

▲ 펜이 UFC 5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UFC 공식 홈페이지 캡처]

펜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로부터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UFC 타이틀전에서 5승 5패 1무에 빛나는 전적을 갖고 있다. 또, 역대 3명뿐인 2체급 챔피언 경력(라이트급, 웰터급)을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하지만 2010년 11월 UFC 123에서 맷 휴스(미국)를 KO로 제압한 뒤 7년 가까이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진 펜은 은퇴를 고민해야 할 처지가 됐다.

2라운드까지는 선전했다. 결정적인 어퍼컷으로 시버를 수세로 몰기도 했다. 허나 체력이 떨어진 펜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버의 공격에 당하며 포인트를 뺏겼다. 결국 펜은 뒷심 부족으로 패배를 떠안고 말았다.

펜을 제압한 시버는 2연패 늪에서 탈출하며 UFC 통산 12승(8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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