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K(케이)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에서 보이프렌드란 팀명으로 김종섭과 함께 뭉쳤던 박현진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박현진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면서 보이프렌드의 존속 여부에 대한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쉽게도 박현진 군은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보이프렌드 멤버 중 한 명인 박현진과의 계약 해지 소식을 알렸다.

박현진과 김종섭은 지난 4월 종영한 SBS 예능 ‘K팝스타6’에 출연해 최종 우승자가 됐다. 두 사람은 11살의 어린 나이에도 성인 참가자들 못지않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 ‘괴물듀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박현진과 김종섭은 ‘K팝스타6’의 심사위원인 양현석이 수장으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로 인해 ‘K팝스타6’의 시청자들은, YG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게 될 박현진과 김종섭이 무대에 설 날을 기대하는 바람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박현진과 YG엔터테인먼트의 계약 해지로 인해, 보이프렌드를 다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게 됐다. 기존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에게서도 소속사가 다른 멤버들이 한 팀으로 뭉치는 경우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박현진과의 계약 해지 이유에 대해 “박현진 군이 음악적 성향에 대해 소속사와 오랜 상담과 의논 끝에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이프렌드의 나머지 한 명의 멤버인 김종섭은 YG엔터테인먼트에 남아 트레이닝을 이어갈 것이란 계획도 덧붙였다. 

‘K팝스타6’가 방송을 끝낸 지 약 3개월이 돼가는 가운데에서도,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았던 참가자들은 여전히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 종영 후 크리샤츄, 샤넌, 김소희는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고, 전민주는 걸그룹 DAYDAY(데이데이) 멤버로 확정돼 6월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K팝스타6’ 우승자인 박현진과 김종섭은 각자의 길을 택했다.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K팝스타6’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두 사람이기에 누리꾼들은 이들의 행보에 꾸준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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