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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베테랑 3인 1군 말소, 박정진-차일목-장민석 퓨처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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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이글스 베테랑 3인 1군 말소, 박정진-차일목-장민석 퓨처스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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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선수 3명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한화는 26일 투수 박정진(41)과 포수 차일목(36), 외야수 장민석(35)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34)도 2군으로 내려갔다.

다소 부진한 성적 때문에 2군행을 통보받은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KIA 타이거즈)과 함께 KBO리그 최고령 투수인 박정진은 올해 성적인 34경기에서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33으로 저조하다. 특히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⅔이닝 동안 1볼넷 1실점을 기록,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차일목과 장민석의 성적도 좋지 않다.

차일목은 올 시즌 타율 0.209 1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인데, 최근 10경기 타율은 0.188(16타수 3안타)로 더 좋지 않다. 장민석은 최근 10경기에선 타율 0.308로 괜찮지만 5경기로 좁혀보면 타율 0.200(10타수 2안타)로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다.

한화는 이달에만 많은 베테랑들을 방출하며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투수 이재우(36)를 비롯해 외야수 이양기(36), 포수 조인성(42), 투수 송신영(40), 외야수 이종환(31) 등 5명을 웨이버 공시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가을야구 커트라인인 5위 LG 트윈스와 격차가 7경기인 한화. 베테랑들을 대거 2군에 내리며 변화를 예고한 한화가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화가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2군으로 내린 가운데, 두산 베어스 투수 장민익과 전용훈, 넥센 히어로즈 투수 하영민, 내야수 김지수,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이현동, SK 와이번스 투수 김대유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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