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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코리아헌터, '대물' 약초에 목숨 건 '절벽 헌터' 그 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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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코리아헌터, '대물' 약초에 목숨 건 '절벽 헌터' 그 가치는?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6.26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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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고가의 약초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걸 수 있다?

2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 TV조선 'NEW 코리아 헌터'에서는 '절벽의 보물'을 찾아 나선 이들의 위험천만한 모습이 그려졌다.

오지 탐험으로 유명한 영화배우 박세준이 따라나선 이번 회에서 '절벽 헌터' 3인방 노장희(55)·박현목(51)·전희대(42)씨는 약초를 찾아다녔다. 평균 경력 10년 차인 이들은 경상남도 통영에 모여 배를 타고 무인도로 출발했다.

[사진= TV조선 'NEW 코리아 헌터' 캡처]

이들이 도착한 섬에는 엉겅퀴가 천지에 널려 있었다. 이들은 엉겅퀴뿐만 아니라 하수오, 천문동, 갯방풍 등 각종 약초들을 채취했다. 채취사들에 따르면 이곳에 널린 엉겅퀴는 자연산으로 1kg 당 7~10만 원을 호가한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2m가 넘는 갯방풍을 찾아낸 장면이었다. 한순간의 실수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높이 100m, 경사 80도의 절벽에서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작업을 하는 모습은 누가 봐도 아찔했다. 

우거진 풀숲 때문에 발밑이 보이지 않아 변수가 많았다. 게다가 뿌리가 암석 안으로 2개나 들어가 있어 바위를 쪼개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한 시간이 넘는 사투 끝에 채취한 갯방풍은 첫날 본 물건의 3배가 족히 넘었다. 심지어 채취사들은 갯방풍에 부목을 덧대며 실뿌리까지 조심히 다뤘다.

갯방풍을 접한 박세준은 "예전에는 막연하게 힘들겠다고만 생각했는데 정말 존경심이 생겼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헌터들의 모습에 자극을 받은 박세준은 절벽에 1시간이나 매달려 4뿌리의 갯방풍을 캐는 대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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