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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찬우, '코딱지 같은 사연'이라 무시했지만 '역대급' 고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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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찬우, '코딱지 같은 사연'이라 무시했지만 '역대급' 고민 등장?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6.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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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안녕하세요’에 충격적인 사연을 가진 남편이 등장해 MC들과 게스트 김혜은, 최현우를 경악하게 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안녕하세요’(작가 문은애 박재은‧연출 전온누리 황민규)에서는 단순히 놀이공원 중독인 남편의 충격적인 실체가 공개됐다.

이날 ‘안녕하세요’에서 정찬우는 신동엽이 놀이공원에 중독된 남편의 사연을 소개하자 “코딱지 같은 사연”이라며 무시했다. 사연을 소개한 신동엽 또한 “앞의 사연과 비교하면 수월할 것 같다”라며 고민을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안녕하세요'에 두 번째 고민은 놀이공원에 중독된 남편의 이야기였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사연의 주인공과 주인공의 남편의 말이 계속될수록 MC들의 태도에 변화가 생겼다.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놀이공원에 중독된 남편이 아이도 돌보지 않는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주인공의 남편은 자신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해 방청객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주인공 남편의 문제는 단순히 놀이공원 중독이 아니었다.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냐”는 김태균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못했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매주 하면서도 아내가 좋아하는 것은 같이 해줄 수 없다고 대답해 답답함을 더했다.

‘안녕하세요’의 MC 최태준은 아기를 안고 있는 아내에게 추로스를 사오라고 시킨다는 말에 “추로스로 때려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유발했다. 신동엽 또한 남편에게 “생각을 좀 했으면 좋겠다”라며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

하지만 남편은 눈물을 흘리는 아내의 모습에도 “놀이기구 생각을 했다”라고 대답했다. 마지막까지 아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날 공개된 ‘안녕하세요’의 ‘놀이공원 중독 남편’ 사연은 총 149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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