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7:51 (목)
NBA MVP 웨스트브룩, MIP 아데토쿤보-신인왕 브록던 '밀워키 경사'
상태바
NBA MVP 웨스트브룩, MIP 아데토쿤보-신인왕 브록던 '밀워키 경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27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6~2017시즌 NBA(미국프로농구)의 주인공은 러셀 웨스트브룩(29·오클라호마시티 썬더)과 지아니스 아데토쿤보(23·밀워키 벅스)였다.

웨스트브룩은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16~2017 NBA 시상식에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아데토쿤보는 MIP(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이 됐다.

웨스트브룩은 트리플더블 42회, 31.6득점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의 경이로운 성적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행을 견인했다.

트리플더블 42회는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41회를 넘는 역대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이다. 정규리그 평균 트리플더블 역시 최초인 당시 로버트슨 이후 처음이다.

웨스트브룩은 미디어 종사자 100명의 투표 결과 1위표 69장 등 총 888점을 얻어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 753점),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 500점)를 따돌렸다.

아데토쿤보는 괄목성장을 인정받았다. 2015~2016시즌 16.9득점 7.7리바운드 4.3도움을 기록했던 그는 22.9득점 8.8리바운드 5.4도움으로 일취월장, 톱 클래스 반열에 진입했다.

밀워키는 신인왕도 배출해 겹경사를 누렸다. 정규리그에서 평균 10.2득점 4.3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한 말콤 브록던(25)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브록던은 지난해 신인지명회의(드래프트) 전체 36순위로 입단했지만 앞 선수들을 모조리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 1라운드에 지명되지 못한 선수가 최고 루키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에릭 고든(29, 휴스턴)이 식스맨상을, 드레이먼드 그린(2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 올해의 수비상을,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55승 27패)이 올해의 감독상을 각각 품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