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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이요원 잠실구장 나들이, 그들을 춤추게 한 최정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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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이요원 잠실구장 나들이, 그들을 춤추게 한 최정 홈런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6.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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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배우 유이(29, 본명 김유진)와 이요원(37)이 야구장에 나타났다. SK 와이번스 최정(30)의 대포가 또 터졌다. 벌써 시즌 27호째. 하지만 홈런포를 때려낸 최정만큼 관심을 받은 사람이 있었다. 김성갑(55) SK 수석코치의 딸 배우 유이(29, 본명 김유진)였다.

유이는 27일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 시즌 6차전에 배우 이요원과 함께 서울 잠실구장을 찾았다.

과거 김성갑 코치의 넥센 히어로즈 코치 시절부터 종종 목동 구장을 찾았던 유이는 드라마 ‘불야성’에 함께 출연했던 이요원과 함께 아버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보였다.

그런 유이가 가장 기뻐한 순간이 있었다. 바로 3회초 SK의 공격.

SK 김성현은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를 상대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정진기가 좌중간 안타로 김성현을 3루에 보냈다. 나주환의 유격수 땅볼 때 정진기가 2루에서 아웃됐다. 1사 1,3루에서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정은 볼카운트 1-0에서 니퍼트의 시속 150㎞ 속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3-0으로 앞서가는 스리런포. 개인 시즌 27번째 홈런이었다. 무려 120m나 뻗어가는 대형홈런이었다.

지난해 40개의 홈런을 때리며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에릭 테임즈(전 NC 다이노스)와 함께 홈런 공동 1위를 차지했던 최정은 올 시즌 한층 향상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팀 동료 한동민(22개)와 격차를 5개로 벌리며 2년 연속 홈런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SK는 4연승에 힘입어 40승 32패 1무를 기록, 3위다. 유이의 응원에 힘입어 5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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