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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위태로운 5위' LG트윈스, 1박2일 혈투 패배 후유증 떨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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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위태로운 5위' LG트윈스, 1박2일 혈투 패배 후유증 떨칠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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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제는 5위 자리도 안심할 수 없다. LG 트윈스가 ‘1박 2일’ 혈투 패배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LG는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KBO리그(프로야구) 8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직전 경기까지는 LG가 롯데에 3승 4패로 뒤져 있다. 특히 27일 플레이볼 해 28일 0시 8분에 마친 역대 6번째 1박 2일 경기를 내준 건 LG 입장에서 충격이 컸다. 10회초 이천웅의 만루 홈런 등으로 10-5로 앞서있었기 때문이다.

▲ 류제국이 28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사진=스포츠Q DB]

이에 프로야구 순위에서도 조금 밀려나고 말았다. LG는 4위 두산 베어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밀린 5위다. 시즌 7차전에서 롯데와 비기기만 했어도 4위 탈환이 가능했지만 끝내기 패배로 이것이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 사이 3위 SK 와이번스는 전날 적지에서 두산을 잡으면서 LG에 3.5경기차로 앞서나갔다.

1박 2일 경기 패배의 후유증을 떨치기 위한 선봉으로 캡틴 류제국이 나선다. 28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 중인 류제국은 6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95로 다소 부진했다. 앞선 월간 평균자책점보다 2~3점이 높았다.

하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사직 1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27. 이번이 올 시즌 사직에서 두 번째 등판이다.

LG는 6월 성적만 봤을 때 11승 11패로 전체 6위다. 시즌 승률(0.514)에 못 미치는 가운데, 류제국이 반등의 씨앗을 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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