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빌보드 어워드에서 돌연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던 방탄소년단. 그런 방탄소년단이 케이팝의 인기 영역을 아시아에서 세계 제 1의 팝시장 미국까지 넓힐 수 있을까?

방탄소년단이 또 화제다. 현재 앨범 활동 없이 휴식기에 들어선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빌보드 어워드 수상, '타임'지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미국 시장을 두드린 케이팝 가수들은 많았다. JYP 엔터테인먼트의 '붐'을 이끌었던 원더걸스를 비롯해 세계 제일의 음악 시장인 미국은 아시아 팝 시장을 점경한 케이팝 스타들에게는 '꿈의 무대'였다. 

가시적인 성과도 드러났다. 국내에서 이제는 '레전드'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빅뱅은 대표적인 미국 내 음악 시상식 MTV 어워즈에서 베스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빅뱅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 케이팝의 힘을 보여준 것은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가수이자 막강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응원과 투표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와 같은 케이팝 시장의 '힘'을 알아본 탓일까? 미국의 유명 저널 타임지는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에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25인의 면면도 화려하다. '해리포터'의 작가로 유명한 조앤.K.롤링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팝스타 리아나 등이 속해있다.

타임지는 '전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을 매년 선정한다. 해당 섹션은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도 유명하다. 타임지는 최근 증가하는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을 분석해 '인터넷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25인'을 선정했다. 

케이팝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유투브 때문이다. 국경도, 시간의 제약도 없는 유튜브는 방탄 소년단 및 국내 아이돌 가수들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했다.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어워즈 수상, 타임지 선정이 미국 내 팝시장의 '코리아 인베이전'의 시작이 될까? 방탄소년단이 전한 기쁜 소식에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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