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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전교 1등도 해본 '엄친아' 서른 살 군입대도 '모범적으로'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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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전교 1등도 해본 '엄친아' 서른 살 군입대도 '모범적으로' (공식입장)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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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배우 임시완이 군에 입대한다. 

임시완의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8일 스포츠Q와의 전화통화에서 “임시완이 오는 7월 11일 양주 신병교육대에 현역으로 입대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입대 전까지 드라마 홍보 일정과 광고 촬영 등의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시완 군대 간다 [사진 = '스포츠Q' DB]

임시완은 군 입대 확정 소식을 전하기까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MBC 새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을 진행했다.

임시완은 신병교육대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자대에 배치돼 21개월 동안 군복무를 한다.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멜로 사극으로, 현재 방송되고 있는 ‘파수꾼’의 후속이다. 드라마는 100% 사전제작이며, 임시완을 비롯해 임윤아, 홍종현 등이 출연한다. ‘왕은 사랑한다’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 중이다. 드라마는 오는 7월 중 첫 방송 예정으로, 임시완을 군 입대 후에도 브라운관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입대 날짜가 확정되자 임시완 군 입대가 실감되는 팬들이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꽉 찬 30살이 된 임시완, 머잖아 예정된 짧은 이별이 임시완의 면면을 돌아보게 한다. 

임시완은 지난 2010년 제국의 아이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년 후인 2012년 인기리에 방영된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연기를 시작한 임시완은 KBS '적도의 남자', tvN '미생', 영화 ‘변호인’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알고 보면 임시완도 뇌섹남이다. 엄친아라는 타이틀이 부족하지 않아 보이는 임시완의 학창시절은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KBS 2TV ‘1대100’을 통해 확인됐다. 이날 임시완은 “공부를 잘 했던 게 아니라 반장을 계속해서 오해가 생긴 것 같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 반장을 했었다”는 말로 범상치 않았던 학창시절 고백으로 서두를 열었다.

이어 임시완은 “학창 시절 가장 좋았던 성적은 뭐냐”는 질문에 “전교 1등을 딱 한 번 했다. 모의고사여서 내신 성적에 들어가진 않았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특히 임시완은 “중고등학교 때는 전교 부회장도 했다”고 덧붙이며 거듭 엄친아 타이틀을 공고히 했다.

임시완의 엄친아 면모는 “지금까지 출연한 역대 아이돌 스타들 중 예심 점수가 가장 높다”는 MC의 설명으로 인증됐다. 게다가 임시완은 이날 방송에서 단 36초 만에 큐브를 완성하며 또 한 번 연예계 브레인임을 확인시켰다. 심심할 때마다 큐브를 맞추곤 한다는 임시완이 전교1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우아한 취미생활과 비상한 두뇌를 동시에 인증했던 셈이다.

사실 임시완 엄친아 면모는 앞서도 몇 차례 언급된 바 있다. 한창 ‘해를 품은 달’이 인기를 모으고 있을 무렵 한 방송을 통해 임시완의 올수 성적표가 공개된 것이 시작이었다. 또 있다. 2012년 KBS 2TV ‘승승장구’ 스페셜 MC로 출연한 임시완은 어린 시절 바이올린 콩쿠르 대회에 참가했다고 고백하며 그때의 모습들을 사진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서른 살에 군 입대하는 임시완을 응원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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