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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단 기록? 트와이스 'TT'·싸이 '강남스타일'과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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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 조회수 최단 기록? 트와이스 'TT'·싸이 '강남스타일'과 비교해보니…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6.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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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시대가 흐를수록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가요계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뮤지션들을 홍보하고 있다. 그중 티저 영상이나 뮤직비디오 등의 조회수로 화제성을 짐작해보는 방식이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사이트 유튜브나 아이튠즈 등은 해외 인지도와 인기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어 가수들의 이슈 정도를 체크하는 일반적인 방법 중 하나로 자리했다. 그렇다면 유튜브에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콘텐츠는 뭐가 있을까?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사진 = 유튜브 화면 캡처]

걸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마지막처럼’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튜브에 올라온 뮤직비디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2일 공개된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는, 공개 17시간 만에 1천만뷰, 47시간 만에 2천만뷰, 107시간 만에 3천만뷰를 돌파해 K팝 그룹 역대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이는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가수로 발돋움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기록과도 비슷하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공개 16시간 만에 1천만뷰를 넘어섰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뮤직비디오가 ‘젠틀맨’과 불과 1시간 차이인 17시간 만에 1천만뷰를 나타낸 것이며, 이는 남녀그룹을 통틀어 처음인 기록이다.

유튜브에 올라간 뮤직비디오 중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으로는 단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꼽힌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012년 7월 유튜브에 업로드된 이후, 그해 12월에는 10억건을 넘어섰다.

2014년에는 20억회를 넘어서 동영상 조회수를 억 단위로 세야 하는 상황이 됐다. 날이 갈수록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시청 횟수가 너무 많아 시스템 표시한계를 넘어서자, 구글 유튜브사업부에서는 2015년 시스템 교체를 발표하기도 했다.

블랙핑크와 뮤직비디오 조회수로 겨룰만한 걸그룹으로는 트와이스가 있다. 트와이스의 ‘TT(티티)’ 뮤직비디오는 올해 5월에 1억8000만뷰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이후 196일 만의 기록으로, 유튜브에 올라간 국내 걸그룹 뮤직비디오 중 최고 조회수다.

특히 ‘TT’ 뮤직비디오는 공개 71일 만인 1월 3일에, K팝 아이돌 그룹으로는 최단 기간으로 1억뷰를 돌파했다.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공개 약 4일 만에 3천만뷰를 돌파한 것을 고려해본다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블랙핑크는 최근 ‘마지막처럼’으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 진입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서 국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블랙핑크의 행보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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