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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와 아들의 첫 데이트+김승현이 딸 때문에 눈물 쏟은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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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2' 일라이와 아들의 첫 데이트+김승현이 딸 때문에 눈물 쏟은 사연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7.06.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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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일라이와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2'을 통해 진한 부성애를 드러낸다.

28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일라이가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고 지쳤을 아내를 위해 아들 민수와 단둘이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일라이는 육아와 결혼식 준비를 병행한 아내에게 달콤한 휴가를 선물하며 '아내 바보' 및 '아들 바보'를 자처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일라이와 아들 민수는 특별한 곳으로 여행을 갔다. 이날 일라이는 이마 가득 땀을 뻘뻘 흘리며 힘겨워한 반면 아들 민수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애교만점 눈빛을 발사해 대조를 이뤘다고 한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일라이가 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제공]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일라이의 아버지와 함께 삼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포착돼 이날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일라이의 예비 매형이 합류해 '남자들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어질 에피소드에서는 김승현이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승현이 거주하는 옥탑방에 딸 수빈과 가족들이 기습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승현은 6년째 자취생활을 하며 방송활동을 위해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김승현은 비좁은 방과 궁핍한 세간살이를 보이고 싶지 않아 가족들이 찾아오는 것을 거부해왔다고.

이날 딸 수빈이는 아빠가 보고 싶다며 김승현의 집을 깜짝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김승현은 뒤이어 나타난 부모님을 보며 적잖이 당황한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방에 있는 냉장고보다 나쁘다. 얼마나 돈이 없으면 저러나 싶었다. 진짜 안쓰럽다"고 안타까운 속내를 드러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김승현이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제공]

김승현은 살림이 궁핍한 것에 대해 "최대한 살다가 (딸과 함께 살기 위해) 돈을 모아서 큰데로 이사가려고 했다"고 말하는 한편, 다시 결혼 생각은 없냐는 부모님 말씀에도 "수빈이를 인정해주고 친구처럼 언니처럼 잘 지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딸을 먼저 생각하는 부성애를 보여줘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일라이와 김승현의 진한 부성애가 돋보일 이번 회는 28일 오후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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