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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정욱진·허규·윤소호·강영석 등 뉴캐스트… 8월부터 충무아트센터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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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지구를 지켜라' 정욱진·허규·윤소호·강영석 등 뉴캐스트… 8월부터 충무아트센터서 공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6.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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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다시 한 번 공연된다.

지난해 초연된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그 상처의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극의 전체적인 문제해결의 키를 갖고 있는 강만식의 심리게임이라는 구조를 차용해 미스터리적 긴장을 유지시켰다.

또한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장르 특성으로 인한 단점을 영상과 조명을 활용해 극복해내며 시간과 장소, 인물의 심리상태 등을 탁월하게 표현해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 [사진= 페이지원 제공]

 

뿐만 아니라 혼자서 10명 이상의 배역을 소화 해 내는 멀티맨을 배치하여 풍자적이고 이중적인 상황전개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극 전체를 휘감는 어둠과 긴장감을 이완시켜 무대를 완성시켰다.

다시 한 번 막을 올리는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이번 공연에서 병구를  외계와 외계인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을만한 뛰어난 두뇌를 가졌지만 그가 처한 환경 때문에 능력을 펼치지 못한 안타까운 청춘의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이에 맞서는 강만식은 타고난 외모에 부모의 재력이 맞물려 탄생한 안하무인의 재벌3세로 캐릭터의 톤을 변경했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이번 공연에 아이돌 그룹 샤이니 키, 배우 윤현욱, 김윤지를 다시 한 번 캐스팅했다. 뿐만 아니라 박영수, 정욱진, 강영석, 허규, 윤소호, 최문정, 추형사, 안두호가 뉴캐스트로 합류한다.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오는 8월 10일부터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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