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한인수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연기 인생과 정치 인생을 되돌아 본다.

1970년대 중반부터 연극, 영화, 드라마 등을 통해 활동을 시작한 배우 한인수는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한인수는 '한강', '제1공화국', '사랑과 진실', '첫사랑', '동의보감', '한명회', '허준', '소설 목민심서', '여인천하', '장희빈', '옥탑방 고양이', '불새', '영웅시대', '서동요', '이산', 밥줘' 등의 작품으로 브라운관에서 활약했다.

'고가', '여로', '천국의 비밀', '한길수' 등의 작품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던 한인수는 1991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되며 정치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그러나 한인수는 지난 2014년 시흥 시장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배우 한인수는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다.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등장하는 한인수의 아내 황선애 씨는 "그렇게 말렸다. (선거 출마) 하지 말라고. 계속 한다 그러면 전 살지 않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하며 그의 시장 출마 선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밝힌다.

한인수는 당시 상처를 많이 받고 상당한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한인수는 "그래서 내가 (정치색 때문에) 노후에 출연 교섭이 없는지도 모르지"라고 말하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다.

배우 한인수는 오랜만에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겪었던 일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으며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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