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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스파링 파트너의 메이웨더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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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맥그리거 스파링 파트너의 메이웨더 평가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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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타격가’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스파링 파트너가 말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는 어떤 복싱선수일까.

맥그리거 측은 지난달 30일 SNS를 통해 복싱 훈련 사진을 게재하며 메이웨더와 경기를 대비한 스파링 파트너들의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티에르난 브래들리와 다숀 존슨, 제이 번이 맥그리거의 훈련 파트너 역할을 수행한다.

맥그리거는 오는 8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통산 49전 49승을 기록한 메이웨더와 복싱 룰로 격돌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승리할 수 있는 법. ‘메이웨더 대역’의 임무를 부여받은 스파링 파트너들은 과연 메이웨더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

브래들리는 미국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아무도 메이웨더처럼 움직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13년 동안 그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해왔다”고 전했다.

그는 “난 메이웨더가 펀치로 어떻게 움직이며 상대방이 타격을 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고 있다. 내가 맥그리거와 스파링을 할 때 난 반드시 메이웨더의 스타일로 움직이진 않지만, 그의 플레이 중 일부를 사용한다. ‘스탭-백 라이트’와 ‘체크 레프트 훅’은 내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두 기술이다. 또 난 메이웨더의 수비 전술 중 일부를 사용해 내가 공격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그리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맥그리거는 매우 좋은 복서”라고 운을 뗀 브래들리는 “다른 복서들과는 다르게 움직인다. 그는 힘이 좋고 발이 빠르며 가볍다. 기술을 연결하는 동작이 매우 좋다. 움직임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그와 거리를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많은 격투기 팬들과 매체들은 복싱 룰로 맞붙는 이상, 메이웨더가 맥그리거를 이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브래들리는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힘든 싸움을 할 것이다. 내가 생각했을 때 캠프에서 더 많은 것을 얻는 사람이 경기에서 이길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는 경기하는 날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에게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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