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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성신제, 피자헛으로 벌어들인 돈 얼마? "돈 세다가 밤에 잠 못 잤을 정도, 날린 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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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성신제, 피자헛으로 벌어들인 돈 얼마? "돈 세다가 밤에 잠 못 잤을 정도, 날린 돈은…"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7.0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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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SBS 스페셜’에서 과거 ‘외식업계의 신화’라고 불린 성신제 씨의 얘기를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기획 박상욱·연출 이광훈 이윤민 황승환 장경수 윤성만 이동협 김원태 백시원 강범석 최민철)에서는 ‘성신제의 달콤한 인생’ 편을 진행했다.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 성신제 [사진 = SBS 시사교양 ‘SBS 스페셜’ 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는 성신제 씨의 인생얘기가 공개됐다. 성신제 씨는 지난 1985년 피자헛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온 사람이다. 그는 당시 전국에 52개의 직영점을 개설하는 등 성공가도를 달리며 외식업계의 신화를 썼다.

당시 피자헛 명동점 한곳에서만 월 매출이 2~3억 원이 났다. 성신제 씨는 당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당시에는 요즘처럼 야간 금고가 있거나 그러지 않았다. 그러니까 집에 와서 결산을 해야 하지 않냐. 그 돈을 세다보면 양이 많아지니까 시간이 늦어져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집에다 지폐 세는 기계 갖다놓고(결산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성신제 씨는 당시 사업규모에 대해 “그런 형태의 프랜차이즈 외식업 중에 제일 컸다. 93년 매출이 560억 원이었다. 그 당시에 560억 원이면 (지금)쉽게 몇 천억 넘어갔을 거다”고 말했다. 

그의 피자 매장은 젊은이들 사이에 핫플레이스가 됐다. 그러나 피자헛 미국본사가 국내에 직접 진출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1993년에 경영권 양도됐다. 결국 그는 320억 원이라는 돈을 손해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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