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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혜미 협찬 논란, 스타들 공항패션 협찬으로 받는 돈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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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나혜미 협찬 논란, 스타들 공항패션 협찬으로 받는 돈은 얼마?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7.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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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에릭, 나혜미 부부가 협찬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며, 누리꾼들이 연예인 협찬을 향해 관심을 쏟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 불거진 에릭, 나혜미 부부의 협찬 문제와 같은 공항패션 협찬에 대해 다뤘던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SBS 예능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연예인들의 공항 패션 속 숨겨진 비밀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취재는 소속사와 패션 업체 관련 홍보팀이 먼저 취재진들에게 부탁을 해와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에릭과 나혜미의 협찬 논란 기사에서 다뤄진 스타들의 공항패션 진행 과정과 일치하는 대목이다.

에릭, 나혜미의 협찬 논란에, 누리꾼들이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협찬을 향한 관심을 쏟고 있다. [사진 = SBS 예능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홍보팀에서는 스타들이 출국하는 비행기의 편명과 출국 시간, 게이트 번호 등이 써진 메일 등을 취재진들에게 전해 미리 일정을 잡는다. 물론 이외에도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이 우연히 스타들을 포착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진행된 공항패션이 기사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다. 무엇보다 공항패션은 대중에게 협찬으로 보이는 면이 적어 때에 따라선 브랜드의 매출 상승과 이어진다.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한 한 브랜드 홍보 마케팅 담당자는 인터뷰를 통해 “(공항패션을 본 사람들이 본사에 문의하면)최소 2~3일에서 일주일정도 품절사태가 벌어지는 경우도 있다. 단기간에 홍보하기 위해선 (공항패션)이 좋은 채널이다”라고 말했다.

이효리 또한 공항패션에서의 협찬 효과를 과거 한 방송에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공항패션 협찬 제의를 받았던 일화를 공개하며 “‘(협찬 제의 관계자가)화보에서 찍은 것보다 공항에서 찍힌 게 (매출 면에서)훨씬 좋다’더라”라고 전했다. 

에릭, 나혜미의 협찬 논란에, 누리꾼들이 연예인들의 공항패션 협찬을 향한 관심을 쏟고 있다. [사진 = SBS 예능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앞서 언급한 브랜드 홍보 마케팅 담당자는 협찬되는 공항패션에 숨겨진 공식도 밝혔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핸드백은 손에 걸어 45도가 되게 해야 한다. 시계와 신발 협찬일 경우, 아이템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손목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을 하거나 스커트를 입어야한다. 

‘한밤의 TV연예’ 방송에 따르면 협찬 금액은 스타들의 출연료처럼 이른바 ‘급’에 따라 달라진다. A급 스타의 경우 천만 원선의 금액을 받거나 그에 상응하는 물품을 제공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협찬을 거부하는 스타들도 있다. 배우 전도연과, 남다른 공항패션으로 ‘강남여자’란 별명을 얻은 포미닛 출신 허가윤은 협찬을 받지 않는 스타로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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