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모범생들'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가 함께 만든 연극 '모범생들'이 10주년을 맞이했다. 

특목고 고3 학생들을 통해 비틀어진 교육 현실과 경쟁 사회를 그려내는 연극 ‘모범생들’은 현실적인 대사와 긴장감, 탄탄한 극본과 섬세한 연출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으며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소위 ‘모범생’으로 통하는 명준, 수환, 종태, 민영 4명의 캐릭터를 본인만의 색깔로 표현하여 뚜렷한 해석과 공감 가는 연기로 그들이 겪는 열등감과 강박관념을 세련되게 풀어내 주목 받았다.

2017년 공연 10주년을 맞이한 연극 '모범생들'은 오는 7월 19일과 24일 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는 김태형 연출과 지이선 작가의 연극 '모범생들'에 대한 고찰 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이 생각하는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연습 과정, 에피소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는 김태형 연출, 지이선 작가 뿐 아니라 배우 조풍래, 문태유, 박은석, 권동호, 안창용, 정휘, 안세호, 김도빈이 참여한다.

현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되고 있는 연극 '모범생들' 10주년 기념 공연은 오는 8월 2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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