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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 아쉽네요" 붉은악마의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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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서 아쉽네요" 붉은악마의 탄식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5 2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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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꽃샘추위로 예상보다 저조한 호응

[스포츠Q 민기홍 기자] 꽃샘추위에 붉은악마의 뜨거운 열정이 다소 식었다.

붉은악마는 브라질 월드컵을 100일 앞둔 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D-100 대한민국 응원출정식‘을 개최했다.

붉은악마는 국민 전체의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자리를 마련했지만 쌀쌀한 날씨에 안타까워할 수밖에 없었다.

▲ [스포츠Q 노민규 기자] 쌀쌀한 날씨에 붉은악마가 준비한 응원출정식에 빈자리가 보였다.

행사시작시간인 오후 6시가 지났음에도 행사장 뒷편에는 빈자리가 많이 보였다. 앉아있던 시민들도 쌀쌀한 날씨를 견디기 힘들었는지 하나둘 자리를 떴다.

붉은악마 서울지부 소모임 어게인의 운영자 유헌주(31)씨는 “봄이 오는 것 같았는데 날씨가 꽤 추워졌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못해 행사를 준비한 사람으로서 참 아쉽다”며 “대표팀이 잘해주기 바란다. 붉은악마는 대표팀과 언제나 함께 뛴다. 최선을 다해서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축제의 장을 마련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응원메시지 보내기 행사를 진행한 남자 대학생 진행요원도 “많은 사람을 상대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추위 탓인지 한가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붉은악마의 열정과 의욕은 충분히 느껴졌지만 반갑지 않은 불청객인 추운 날씨 때문에 출정식 현장은 아쉬움만 남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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