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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11점' 최하위 도로공사, 선두 흥국생명 격파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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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원 11점' 최하위 도로공사, 선두 흥국생명 격파 파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13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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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24점 맹활약, 흥국생명에 3-0 완승 거두고 단숨에 4위로 도약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도로공사는 13일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맞아 3-0(25-20 25-20 25-13) 완승을 거뒀다.

외국인 선수 니콜 포셋이 24점으로 활약했고 문정원이 11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로 4년차를 맞은 왼손잡이 라이트 공격수 문정원은 3세트에서 서브에이스만 3개를 기록하는 등 알토란 활약을 펼치며 서남원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비시즌기간 동안 이효희와 정대영을 영입하며 알차게 전력을 보강했던 도로공사는 1라운드를 마친 시점에서 꼴찌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 첫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승수를 추가해 3승3패(승점 8)을 기록,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를 제치고 단숨에 4위로 도약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주포 루크가 14점을 얻는데 그친데다 슈퍼루키 이재영도 7점에 머물러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췄다. 현대건설, IBK기업은행과 승점(11점)이 같지만 세트득실률에서 앞서 1위는 유지했다.

도로공사의 완승이었다. 도로공사는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이다 니콜의 후위 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이렇다 할 위기 없이 1세트를 잡았다. 2,3세트도 마찬가지였다. 니콜은 공격은 물론이고 블로킹까지 가담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기세를 오른 도로공사는 3세트는 더욱 쉽게 잡았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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