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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메이웨더, 다음달까지 세금 납부 미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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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메이웨더, 다음달까지 세금 납부 미룬 이유?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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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코너 맥그리거와 세기의 대결을 앞둔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가 자신의 세금을 납부할 날짜를 다음 달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더선의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2015년부터 세금을 빚지고 있으며, 맥그리거와 싸울 때까지 납부 기한을 미뤘다.

메이웨더는 오는 8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 타격가 맥그리거와 복싱 룰로 격돌한다.

메이웨더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현금 사진을 게재하는 등 수차례 돈 자랑을 해왔지만 세금을 여러 차례 내지 않은 전적이 있다. 그의 명성만큼 씀씀이가 큰 게 그 이유다. 메이웨더는 2001년과 2003년, 2005년, 2006년 각각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으며, 2008년에는 국세청이 610만 달러(69억 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 차압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포브스가 2억6400만 파운드(3925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추정하는 메이웨더는 “내 돈은 접근이 가능하지 않고 현금으로 전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메이웨더가 돈을 빚진 것으로 알려진 해인 2015년, 그는 매니 파퀴아오와 세기의 대결을 치르는 대가로 1억7000만 파운드(2527억 원)을 벌어들였다.

메이웨더는 “2015년 납부해야 할 부채의 잔액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더선은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와 대결을 통해 7800만 파운드(1159억 원)의 대전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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