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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폭우 속 승부사 진창수, 부천 3위 등극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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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폭우 속 승부사 진창수, 부천 3위 등극의 일등공신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09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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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부천FC가 교체로 투입된 진창수의 결정적인 한 방으로 3위로 도약했다.

부천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K리그 2부리그) 2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후반 35분 진창수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9승 3무 8패(승점 30)를 기록한 부천은 아산 무궁화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앞서 3위로 치고 올라섰다. 반면 대전은 3승 4무 12패(승점 13)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 부천FC 진창수(왼쪽에서 2번째)가 9일 대전 시티즌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K리그 2부리그) 2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후반 35분 결승골을 작렬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 전부터 거센 빗줄기로 인해 양 팀은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점유율에서 앞선 부천이 다소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갔지만 쉽게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0-0으로 맞은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부천은 후반 25분 문기한을 빼고 진창수를 투입했다. 이 승부수가 정확히 적중했다.

진창수는 10분 만에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대전 골키퍼 전수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진창수가 오른발 슛으로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대전이 반격에 나섰지만 시간은 부족했고 수비에 힘을 실은 부천을 뚫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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