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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최지만-황재균, 나란히 '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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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최지만-황재균, 나란히 '3타수 무안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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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 최지만(26·뉴욕 양키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모두 선발로 출장했지만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김현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았다. 김현수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시즌 12호 볼넷을 골랐고 후속 타자의 2루타로 홈도 밟았다. 10번째 득점. 그러나 3, 5, 7회 모두 내야 땅볼에 그쳤고 7회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6리 하락, 0.229(118타수 27안타)가 됐다.

최지만은 안방인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했다. 8번 타자 1루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 역시 김현수처럼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0.182(11타수 2안타)다.

2회말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때린 최지만은 4회 유격수 땅볼, 6회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 2사 1루에선 볼넷을 골랐다. 콜업 이후 첫 2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날렸으나 이후 2경기는 무안타다.

황재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격했으나 2회말 포수 플라이, 4회 3루수 앞 병살타, 6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황재균은 7회 수비를 앞두고 코너 길라스피와 교체됐다. 전날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0.214까지 끌어 올렸던 타율은 0.194(31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빅리그 10경기 중 절반인 5경기에서 안타를 뽑지 못한 황재균이다.

볼티모어는 미네소타를 11-5로 꺾었고 양키스는 밀워키에 3-5로 졌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양키스는 45승 41패로 50승 39패의 보스턴 레드삭스에 3.5경기 뒤진 2위, 볼티모어는 42승 46패로 4위다.

내셔널리그 서부 꼴찌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에 3-7로 뒤지고 있다.

전날 시즌 18세이브를 수확한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쉬었다. 팀이 홈인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를 6-0으로 완파하면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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