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08:29 (토)
[초점Q] '쇼미더머니6' 디기리 우원재 슬리피 넉살 등 '3차 예선 합격' 장담할 수 없다?
상태바
[초점Q] '쇼미더머니6' 디기리 우원재 슬리피 넉살 등 '3차 예선 합격' 장담할 수 없다?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7.10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쇼미더머니6’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람이 떨어진다거나 기대와 달리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예능 ‘쇼미더머니6’(연출 이지혜)에서는 아직 2차 예선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도 많은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쇼미더머니6' 디기리가 2차 예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6' 방송화면 캡처]

앞선 ‘쇼미더머니6’ 2회 방송분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인물은 아마도 디기리일 것이다. ‘1세대 래퍼’를 대표하는 래퍼로 꼽히고 있지만, 2차 예선에서 공개된 디기리의 모습은 예상처럼 좋게 흘러가지 않았다. 디기리는 긴장한 듯 프로듀서들의 말을 무시하고 자신의 할 말만 하며 랩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프로듀서 진들의 표정을 굳게 했다.

랩 실력 또한 마찬가지였다. 디기리는 1차 예선보다도 못한 모습을 보여 타이거JK, 비지 팀을 제외하고 모든 프로듀서들에게 ‘Fail’을 받았다. 결국 타이거JK로 인해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앞서 보여준 모습으로 인해 탈락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3차 예선에서는 리듬의 마법사 모습을 보여주겠다”라는 디기리의 말이 지켜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쇼미더머니6’ 래퍼 우원재는 우울하지만 독보적인 가사와 랩 스타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3차 예선의 경우, 래퍼 한 명이 아닌 두 명이서 함께 콜래보레이션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아진다. 우원재 또한 다른 래퍼들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동시에 그만의 색깔이 잘 표현될 수 있을지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른 방송에 나와 ‘쇼미더머니6’를 언급하며 출연 의사를 밝혔던 래퍼 슬리피, 그는 진짜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꽤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슬리피는 자신만의 하이톤 랩 스타일로 지코에게 목걸이를 받아냈지만, 아직 2차 예선의 결과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슬리피 또한 1차 예선에서부터 가사를 실수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간신히 통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쇼미더머니6' 넉살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사진 = 엠넷 '쇼미더머니6'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인맥 힙합’ 논란이 일며 구설에 올랐지만, 진정성 있는 슬리피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다양한 예능에 나와 예능감을 과시했던 슬리피가 이번에는 프로듀서들 앞에서 래퍼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부담감을 떨치고 실력으로 정정당당하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 넉살의 3차 예선 상대가 누가 될지 대중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방송 전부터 넉살과 함께 거론됐던 더블케이가 그의 상대가 될지 혹은 다른 누군가가 될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시청자부터 프로듀서까지 참가자 넉살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과연 넉살은 그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곧 2차 예선이 끝나면 3차 예선이 끝난다. 주노플로, 비와이 등 많은 실력자 래퍼들이 과거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3차 예선에서 탈락을 맛보기도 했다. 현재 ‘쇼미더머니6’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래퍼들이 3차 예선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선에 진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