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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 박병호 전반기 마감, 고마워요 오설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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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2루타' 박병호 전반기 마감, 고마워요 오설리반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7.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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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타율 0.243 4홈런 29타점, 급선무는 삼진 줄이기

[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박병호(31) 결승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박병호가 10일 시러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2017 마이너리그(MiLB) 홈경기에서 결승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박병호는 전반기를 타율 0.243 4홈런 29타점으로 마쳤다. [사진=로체스터 레드윙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올 시즌 박병호의 친정팀 넥센 히어로즈에서 부진해 방출된 션 오설리반을 두들겼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박병호는 지난달 10일에도 오설리반을 만났다. 당시 박병호는 오설리반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반등을 예고했다. 당시 19일만의 타점이었다.

이날도 좋은 감각을 유지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박병호는 오설리반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1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결승 타점이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2회에는 중견수 뜬공, 4회 유격수 땅볼, 7회 유격수 실책, 8회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로체스터는 8-2로 이겼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43(230타수 56안타) 4홈런 29타점. 출루율은 0.301 장타율 0.391 OPS(출루율+장타율)는 0.693. 후반기 빅리그 콜업을 위해서는 타격 지표 전반에서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볼넷(16개)에 비해 월등히 많은 삼진(70개)을 줄이는 것이 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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