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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다저스 시절 투구폼 재현 '밀랍인형 닮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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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다저스 시절 투구폼 재현 '밀랍인형 닮았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7.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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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뱅 뮤지엄 스타탐구전, 박찬호 오픈식 참석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44)가 LA 다저스 시절의 역동적인 투구폼을 재현했다. 자신과 똑같이 생긴 밀랍인형 덕분이다.

박찬호는 1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자리한 월드 셀러브리티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벵 뮤지엄이 진행한 ‘그레뱅 스타탐구전, 박찬호’ 오픈식에 참석했다.

스타의 밀랍인형을 특별 제작하는 그레뱅 뮤지엄 측은 ‘박찬호 장학회 2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아시안 메이저리거 최다승(124승)에 빛나는 박찬호를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박찬호는 “전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소장품들은 선수시절 내가 겪은 시련 속에서 만들어 낸 성숙과 성장, 승리를 떠올리게 하는 물건”이라며 “스토리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만족해 했다.

박찬호의 오픈식을 축하하기 위해 축구 레전드인 차범근, 차두리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차범근 부자는 포토 행사에 참석, 박찬호와 더불어 파이팅을 외치며 덕담을 건넸다.

서울 갈산초 야구팀원들도 참석해 박찬호의 오픈식을 빛냈다. 어린 친구들의 든든한 후원자인 박찬호는 투수를 꿈꾸는 꿈나무들을 잠시 지도하며 따뜻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 갈산초 야구부원들에 둘러싸인 박찬호. [사진=그레뱅 뮤지엄 제공]

박찬호는 “나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밀랍인형, 성장 스토리를 품은 소장품을 관람하며 관람객 모두가 각자의 꿈을 향한 여정에 힘이 되는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레뱅 뮤지엄에는 박찬호 외에도 박지성, 김연아, 거스 히딩크, 마이클 조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들의 밀랍인형도 전시돼 있다.

이밖에 마이클 잭슨, 존 레논, 마릴린 먼로 등의 문화 아이콘과 배용준, 싸이, 지드래곤 등 한류 스타들은 물론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 역사적 인물들도 밀랍인형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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